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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립도서관 여름학기 독서문화 프로그램 여름 방학 특강 개강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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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유난히 길었던 그해 여름, 영천으로 가는 길에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 하늘이 이렇게 예뻤나” 싶을 만큼 깨끗한 하늘이었습니다. 그 하늘을 보며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겠구나, 괜히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영천의 유일한 공공도서관, 영천 시립도서관

영천 시립도서관은 영천의 유일한 공공도서관입니다. 도시의 규모에 비해 상당히 크고 인상적인 외관을 자랑하고 있어,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영천은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로 시작하는 단심가로 유명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고장이기도 합니다. 그런 역사와 문화가 깃든 도시에서 아이들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과 북 카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은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은 열람실로 구성되어 있는데, 최신식 시설과 키오스크까지 갖추고 있어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1층 북 카페에서 풍기는 커피와 빵 냄새는 강의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자꾸만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영어마술 개강, 문화 강의실 1

이번 영어 마술 개강 장소는 문화 강의실 1이었습니다. 영어 마술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마술의 재미를 영어로 전하는 마술사로서 개강을 앞두고 축하 마술공연을 준비하는 마음은 언제나 설레면서도 살짝 긴장됩니다.

시범 마술공연이 시작되자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불타는 장미로 문을 열다

공연은 불타는 장미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두쇠의 꿈중 동전마술, 그리고 물이 사라지는 베니싱 워터 인 뉴스페이퍼까지 이어갔습니다. 영어마술이라는 낯선 교육 문화를 처음 접하며 잔뜩 긴장해 있던 아이들의 마음이 마술 한 트릭 한 트릭이 지날 때마다 서서히 풀려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마술 공연을 통한 소통으로 그날의 강의는 놀라울 만큼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마술을 곁들이며, 영어로 배워보는 마술 시간을 통해 이렇게 큰 행복감을 느낀 것은 오랜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그만큼 즐거워해 주었기 때문인데요. 역시 마술이 가진 소통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배워보는 시간, 2교시

시범 마술공연을 마치고 2교시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술을 배워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아이들과 함께 배운 것은 드랍링과 3카드 몬테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핵심 표현도 함께 익혔습니다.

“What’s going to happen, if I drop the ring?” “Pick the card in the middle.”

마술 동작 하나하나에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아이들은 놀이처럼 즐겁게 문장을 따라 말했습니다. 마술을 배우는 손끝에서 영어가 함께 자라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적해진 도서관, 그리고 남은 여운

시범 마술공연과 첫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나니 도서관은 다시 한적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그 여운 속에서 귀여운 예린이와, 예린이를 꼭 닮은 책 읽는 곰돌이 그리고 엄마 곰돌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았습니다.

돌아오는 길, 오랜 장마 끝에 마주한 그 예쁜 하늘을 다시 한번 떠올려봅니다.

The first step is the hardest.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첫걸음은 언제나 가장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 첫걸음을 마술과 영어로 함께 뗄 수 있었던 아이들의 여름을, 오래도록 응원하고 싶습니다.

대구 마술공연 연합 영어 마술공연 · 강연 문의 010-3996-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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